와우클래식을 나름 열심히 하고 있는데,
캐릭터를 여러가지 플레이 할 수 있는 성격도 아니라, 주구장창 사제만 하고 있다.
게임도 이것 저것 하지 못하고, 캐릭터 육성도 똑같다. 아이러니하게도 세상에서 못잡아서 렙업하는게 제일 싫어,
퇴근하고 하루에 한군데씩 퇴근하고 던전을 돌아 드디어 기원 풀 셋트를 맞췄다.
남들은 힐러라면 만렙찍고 장비 대강 맞추면 화심 쇼핑이나, 오닉을 가서 금방 갈아 입는 장비지만....
나는 왠지 예전부터 차근차근 단계 밟아 가는게 좋더라. 그리고 개인적으로 오리지널엔 기원 풀 셋 룩이 제일 좋아.
요즘 힐러 나부랭이 취급받는 백수라 심심하면 접속해서 낚시를 한다.
몹 잡는거 짱 귀찮은 성격에 물고기 잡아다 팔면 앵벌도 쏠쏠함,
그중에 풍경 좋은 아즈샤라, 아즈샤라에서 낚시 하려니까 낚시 숙련도가 300 만땅인데도 지렁이 발라서 숙련이 모자랐다.
그래서 큰 철제 낚시대를 앵벌시켜왔지. 후후후,
현실이고 게임이고, 노을 지는 풍경은 다 예뻐 : )
겨울 오징어 100마리 잡아서 부자 되야지!
감기로 골골거리면서 끌려간 화심, 갖고 싶은건 정말 딱 하나 축복의 지팡이 밖에 없는데...
축지만 생각하면 형변할 수 있는 확장팩 하고 싶다 ㅠ_ㅠ
확장팩 캐릭터엔 근 15년 전에 먹어 둔 축복의 지팡이가 있지... 후후후,
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법이지만, 청지기가 신앙의 눈이 아닌 잎사귀를 드랍하신 덕분에 남자친구가 잎사귀를 먹었다.
덕분에 퀘스트 한다고 악마 몹이랑 씨름 중. 후후후, 꼬시닷...
신앙의 눈도 못 먹고, 무득이라 골드 분배 받아와서 슬프니까 기분 전환하기 위해 쇼핑을 해야한다. 쇼핑!
기분 전환할때는 호랑이 쇼핑이지!
어떤 호랑이가 좋으려나 : )
세마리의 날쌘 호랑이 중에 날쌘 겨울빙호를 선택했다
사실 점박이 호랑이가 너무 예뻐서 천골 호랑이는 안 살 생각이었는데!
지난 번에 어떤 나엘 캐릭터가 탄 겨울 겨울빙호를 보고 괜찮길래 천골 호랑이도 나름 이쁜데 생각했었다.
그래서 충동 구매를 해버렸지, 무려 900골....
아이 예뻐!
이쁘다, 정말!
날쌘 호랑이를 샀으니, 낚시를 하러 가야지, 아즈샤라로!
겨울오징어와 돌비늘뱀장어를 함께 잡을 수 있기 때문이지, 최고!
남자친구 살쾡이 먹일 생선도 같이 낚고 말이다.
여긴 여명의 설원인데...
잎사귀 드신 남자친구가 악마 몹 잡는다고 삽질하는거 구경왔다.
천골마는 빠르니까! ㅋㅋㅋ
그리고 다시 아즈샤라로 이동!
밤하늘이 너무 이쁘다.
와우는 그냥 새 태우고, 이동하는 동안 풍경 구경하는 것도 좋고 : )
하늘에 별이 빼곡하고, 달이 두개 떠 있는 밤하늘 구경하는 것도 너무 좋다.
WOW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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